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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만취 해병대 대령, 사고 내고 ‘쿨쿨’

2024-06-2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새벽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이 운전자, 사고가 났는데도 꼼짝없이 앉아 나와 볼 생각도 안 하는데요.<br><br>경찰이 확인해보니 이 운전자, 만취한 현직 해병대 대령이었습니다. <br><br>백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. <br> <br>좌회전 깜빡이를 켠 흰색 승용차가 좌회전하지 않고 그대로 직진하더니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습니다.<br><br>사고 후에도 한참을 그대로서 있는 차량. <br><br>운전석 문이 열리는가 싶더니,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문을 다시 닫습니다. <br><br>일방통행 골목길을 가로막은 채 꼼짝도 하지 않는 차량. <br><br>지나가던 시민이 이상하게 여겨 운전석 쪽을 들여다보고는 경찰에 신고합니다. <br><br>차량이 서 있던 도로입니다. <br> <br>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 20분이 지나도록 차에서 내리지 않았습니다.<br><br>지난 22일 새벽 3시쯤 승용차 한 대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 서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. <br><br>경찰이 출동해 보니, 운전석에 앉아 있던 건 해병대 소속 A 대령이었습니다. <br><br>A 대령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. <br><br>차량 뒷좌석에는 대령의 아내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당시는 북한의 오물풍선 등으로 군에 비상이 걸렸던 만큼 음주운전 자체가 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해병대 측은 "A 대령은 이번 주까지 휴가"라며 "사실관계가 확인되면 법과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 <br> <br>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군사경찰로 넘길 예정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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